포스닥 준비: 집구하기
가서 당장 살 집을 구하는 것도 큰 일 중에 하나
다행히 Mount sinai 에서는 신규 Post-doc에게 3년동안 Post-doc house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맨해튼 한복판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Mount Sinai Post-doc house offer 받은 후기로 바로가기
보통 미국에서 집 구하기
매매는 잘 모르겠고 나처럼 포스닥을 가거나 유학을 가는 케이스의 경우에는 zillow 에서 많이 구하는 듯 하다. 미국에서 전세는 거의 없다고 함.
확인해야할 사항
보통 월세 계약을 하게 되고, 계약을 한다면 한달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내게 된다. 그것 외에도 move-in fee, 서류비, 엘리베이터 사용료, application fee, Administraion fee같은 것들을 함께 요구할 수 있다.
👉 항목별로 간단한 설명 펼치기
- Move-in fee
- 입주청소개념. 미국은 전에 살던 사람이 나가고 그 다음 사람이 들어오면 바닥청소 + 페인트를 새로 칠한다. 도배의 개념이 없다고 함. 이런데에 들어가는 비용은 이사오는 사람이 낸다.
- 엘리베이터 사용료
- 들어가는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이사할때 많은 양의 짐을 몇시간에 걸쳐서 옮겨야하는 상황이라면 (캐리어 몇개가 아니라 진짜 이사하듯이 가구 포함 이삿짐 센터가 온다면) 미리 건물 도어맨 또는 관리인에게 통보를 하고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야할 수 있다.
- Application fee
- 집 사용료? 하자보증금 느낌. non-refundable($150) / refundable($1500) 돌려 받을 수 도 없을 수도 있는데 나갈때 흠집 하나라도 있으면 못 돌려 받을수도 있어서 대부분 못돌려 받을걸 감안하고 non-refundable로 많이들 한다고함.
- Administration fee
- 관리비. $200정도
이런 것들 이외에도 집을 고를때 염두해서 고르면 좋을 사항들
- 집 사이즈 결정하기
- Studio = 원룸 / 숫자 + BR (방 몇개)
Studio라고 하면 현관을 열고 들어 갔을때 다른 방이 없이 원룸형식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화장실이 딸려 있을 수 있고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할수도 있음 (확인하기) 부엌또한 가벽으로 공간분리가 되어 있을수도 그냥 통일 수도 있음..
2BR(투베드룸)이런식으로 되어 있다면 방이 있는 구조의 집.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이 있고 또 다른 문을 열고 들어 가는 방이 있다는 것. 가끔 1.5BR 이런것도 있는데 0.5BR은 뭐야? 싶지만 이런 방은 침대는 안들어가는, 하지만 문은 달린 작은 벽장 같은 방이 있다는 뜻이다. - 월세에 전기/수도/인터넷/가스 (Utility fee) 가 포함되어 있는지
- 포함여부 굉장히 중요하다. 포함이 아니라면 본인이 이사 들어가서 원하는 회사 골라서 어카운트 만들고 넣어달라고 신청해야함. = 귀찮고 + 돈이 더 든다.
- 세탁시설(세탁기+건조기) 여부
- 신축이라면 집안에 세탁기가 있는 집이 있을수 있고, 보통의 1800~1900년대에 지어진 미국 집의 경우 세탁실이 건물 안에 공용으로 있던가 주변 빨래방을 이용해야한다. 건물 안에 있으면 그것도 낫벧이지만 몇블록 떨어진 빨래방까지 가야한다면 두번 세번 고민해볼 문제인듯. 공용으로 쓰는 공간은 시간을 엄수해야하기 때문에 빨래 돌아가는 동안 거의 그 앞에 지키고 앉아있어야한다.
- 안전문제
- 동네 분위기나 치안도 중요요소. Crime map 잘 활용해서 안전한 동네에 집을 구하도록 하자. 주변 시세에 비해 너무 싸면 아마도 범죄율이 높은 구역에 있는 집일 수 있다.
이 아래로는 optional이라고 생각함.
- 도시라면 주변에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있는지
- 뚜벅이라면, 근처에 쉽게 장 볼수 있는 마켓이 있는지 (target, CVS, Trader Joe’s, Costco,…)
- 차가 있다면, 건물에 주차장이 있는지 /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는지
Mount Sinai Post-doc house offer
Post-doc house 관련 문의
housing@mountsinai.org
꼭 이쪽으로 연락해라. 답장오는 개인 메일로 보내면 읽지도 않고 답도 안오더라
Application 넣기
아래 링크에서 Mount sinai에서 제공하는 포스닥 하우스 리스트와 application form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혼자 간다면, studio나 1BR같은 작은 집밖에 못 고른다. 가족이 있다면 더 큰 집을 빌릴 수 있는듯. 가장 싼 집이 $1600 정도부터 시작함. 대부분 학교 근처 어퍼이스트에 위치해 있다.
일단 DS-2019 서류 신청할때쯤 Application작성해서 연락을 했었음. 단과대 오피스에서 내 신원이 확인이 되면 그때 오퍼를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옴.
하지만 역시 미국, 한달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아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gentle reminder를 보냈고 같은 답변을 들음. A few weeks later… (내 생각에 DS-2019를 받아야 일이 진행되는 듯) Housing option이라며 집 2개 중에 고르라고 왔다.
집 선택하기
조금 읭?스러웠던건 받은 옵션이 홈페이지의 리스트에 없었음.
어떤 집(52-58 E 97th Street)은 utility fee가 rent에 포함이고 나머지는 아닌듯. 내가 받은 집은 둘 다 utility fee따로였다.
모든 offer는 NOT FURNISHED. 가서 침대나 가구를 사서 넣어야한다. 평면도(Floor plan)는 없다고함ㅋㅋㅋ 이쯤되니 해탈했고 그렇구나아 하고 넘어가게됨.
첫번째 집
걸어서 학교까지 20분, 버스 한번타고 18분 거리 / 월세 $1585
엘베없음, 도어맨없음, 어퍼이스트의 상점가에 위치
근처에 마트 있음. 한블럭 너머에 지하철역 있음
건물안에 공용세탁실 존재 / studio 약 7평정도로 예상됨.
두번째 집
학교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 / 월세 $1750
엘베 도어맨 없음, 공원근처, 건물아래 편의점
세탁실 없음 한블럭 건너 빨래방 가야함 / 1.5BR 별로 넓진 않아보임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