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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맛집] Harp&Crown: 로컬/데이트/퓨전음식/펍/분위기/근사한저녁/필수코스

오랜만에 오빠랑 외식하러 나왔다! 연구실의 친구한테 추천받은 동네 분위기 맛집에 가기로 함

!!! 예약필수 !!!

구글지도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들어가면 바로앞에 테라스?온실? 느낌의 브런치 테이블자리가 있고

출처:GoogleMap1

중문을 넘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어둡지만 펍 분위기를 풍기는 큰 테이블의 식사자리가 있다

출처:GoogleMap2

테이블도 크고 안쪽으로 공간이 넓어서 여러명이서 모임해도 좋을듯. 이지역 젋은이들의 만남의 장소 같은 느낌?ㅋㅋㅋ 우리 옆에도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녀 4명이 앉았고 바 테이블에서 칵테일 한잔씩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곧 해가 질 것 같아서 우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랑 스몰플레이트로 폭립을 하나 주문했다.**

피자 진짜 존맛👍👍👍

미국와서 맨날 너무 두꺼운 도우만 먹어서 피자 좋아하지만 그렇게 당기는 음식이 아니었는데,

이 집 도우는 놀랍게도 씬 도우였다!!!

둘이지만 2인분을 못하는 둘이 피자 한판 끝내고 옴. 말 다했다.

🐷 폭립은 진짜 부드럽고 저 버터가 갈릭향이랑 허브향이 나면서 또 다른 풍미가 났다.

사이드로 나온 무 피클? 같은 것도 진짜 맛있었는데,

너무 기름져서 살짝 느끼하고 질릴만할때 리프레시 하면서 다시한입 더 먹을 수 있는 힘을 줬다.🤣

❤️‍🔥❤️‍🔥❤️‍🔥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음식도 정말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최고였다🤩**

외식하면 항상 팁을 줘야하는데 솔직히 팁주기 진짜 아까운 레스토랑이 대부분이다. 얻어맞기 싫어서 주는 느낌?

와 근데 이집은 20% 팁이 아깝지 않았다.

서버가 친절하고 일단 센스가 미국에선 볼 수 없는 센스였다.

🍕🍕🍕

한번은 우리가 먹던 피자에서 도우 조각?이 오빠가 마시던 스프라이트에 빠졌는데,

(안이 좀 어둡고 난 원래 눈이 안좋기때문에ㅋㅋㅋ)

내가 '뭐야?? 오빠 음료에 저거 뭐야? 벌레야??' 하면서 음료를 가리켰는데

(물론 우리끼리 그게 피자 조각인걸 바로 알아냈지만)

서버가 그 모습을 봤는지 '아 내가 앞서가는걸수도 있겠지만.. 이건 공짜야' 이러면서 새 음료를 가져다줬다.

우리가 음료수에 뭐가 빠졌는지 보는걸 보고 클레임할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지만

그걸 보고 있었다는거! 그리고 바로 새걸로 가져다 줬다는거!! 감동이었다.



  1. https://goo.gl/maps/NH7wM3vubTp15Vwo6 

  2. https://goo.gl/maps/L44AsCZWFMyV7Pe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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